내가 이 책들을 처음 읽은 것은 중학교 3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1권은 지독히도 재미가 없었고
2권에서는 포에니전쟁의 두 주인공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남다름, 뛰어남에 감탄했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느낀 것들은.
우선,
1권이 꽤 재미가 있었다. ㅎㅎ
로마제국의 토대가 되는
'로마다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꽤 재밌었다.
남의 것을 '모방'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는 로마인.
타민족을 배타하지 않고 자기 민족안으로 끌어 들이는 로마인.
그래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공동운명체를 만들어내는 로마인.
자기 혼자 다 하려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긴 로마인.
실용적이였던 로마인.
개방적이였던 로마인 등등...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이 든 것은.
로마인의 이런 특성을 결정지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건 현대에 살고 있는 개개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인데.
어떤 개인이나 조직의 특성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환경? 유전?
두번째로,
예전의 나는
특히 2권 한니발전쟁을 읽으면서
포에니전쟁을 로마의 승리로 이끈 가장 큰 저력 중 하나인
로마'제도'보다는
제 2차 포에니 전쟁의 두 주인공.
시대를 낳았던 한니발과
그 시대가 낳았던 스키피오
이 두 '인물'에 더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엔
두 인물보다는 제도에 관심이 많이 갔다.
아무래도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나이가 듦에 따라 현실사회의 '제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겠지?
역사 속에서 현실을 배운다는 것은 이런 것이겠지.
마지막으로,
예전에도 스키피오를 좀 더 좋아했었던 것 같긴한데.
이 번에 다시 보니.
역시 난 스키피오가 더 좋단 생각이 ㅋ
위에서 말했듯이
한니발은 그 시대를 낳은 사람이고
(잘은 모르겠지만) 전략가로서도 스키피오보다 더 나았던 것 같고
16년간 이태리 반도 적진 한복판안에서
카르타고 본국에서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로.
2만명이나 되는 군사들을 반란없이 통제했다는 것은
출중한 능력과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마저 잃으키는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건데.
(게다가 동상을 보니 상당히 잘생겼던데 ㅋ)
난 이 시대를 낳은
천재전략가 한니발보다는
개방적이고 붙임성 좋은
스키피오가 더 좋다.
말 한마디 안하고 완벽하게
쓱싹쓱싹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는
카리스마 작렬인
경외의 대상인 한니발보다
웃어주고, 같이 토론하고,
의지가 되고 믿어주는..
함께해주는
햇볕처럼 따뜻하고 샤방샤방 눈부신 스키피오가 난 더 좋다.
(모 모든 것이 시오노 나나미의 묘사에 따른거지만 ㅎ)
그리고 난 이 둘의 성격이
결국 포에니전쟁의 승패마저도 결정지었단 생각이 든다.
한니발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빼앗을 수는 있어도 부족한 인적자원으로 지킬 수는 없었던 한니발.
그래서 로마의 장화끝으로 몰린 한니발.
어땠을까?
그래도 로마연합을 깨지 못했을까?
1권은 지독히도 재미가 없었고
2권에서는 포에니전쟁의 두 주인공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남다름, 뛰어남에 감탄했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느낀 것들은.
우선,
1권이 꽤 재미가 있었다. ㅎㅎ
로마제국의 토대가 되는
'로마다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꽤 재밌었다.
남의 것을 '모방'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는 로마인.
타민족을 배타하지 않고 자기 민족안으로 끌어 들이는 로마인.
그래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공동운명체를 만들어내는 로마인.
자기 혼자 다 하려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긴 로마인.
실용적이였던 로마인.
개방적이였던 로마인 등등...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이 든 것은.
로마인의 이런 특성을 결정지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건 현대에 살고 있는 개개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인데.
어떤 개인이나 조직의 특성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환경? 유전?
두번째로,
예전의 나는
특히 2권 한니발전쟁을 읽으면서
포에니전쟁을 로마의 승리로 이끈 가장 큰 저력 중 하나인
로마'제도'보다는
제 2차 포에니 전쟁의 두 주인공.
시대를 낳았던 한니발과
그 시대가 낳았던 스키피오
이 두 '인물'에 더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엔
두 인물보다는 제도에 관심이 많이 갔다.
아무래도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나이가 듦에 따라 현실사회의 '제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겠지?
역사 속에서 현실을 배운다는 것은 이런 것이겠지.
마지막으로,
예전에도 스키피오를 좀 더 좋아했었던 것 같긴한데.
이 번에 다시 보니.
역시 난 스키피오가 더 좋단 생각이 ㅋ
위에서 말했듯이
한니발은 그 시대를 낳은 사람이고
(잘은 모르겠지만) 전략가로서도 스키피오보다 더 나았던 것 같고
16년간 이태리 반도 적진 한복판안에서
카르타고 본국에서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로.
2만명이나 되는 군사들을 반란없이 통제했다는 것은
출중한 능력과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마저 잃으키는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건데.
(게다가 동상을 보니 상당히 잘생겼던데 ㅋ)
난 이 시대를 낳은
천재전략가 한니발보다는
개방적이고 붙임성 좋은
스키피오가 더 좋다.
말 한마디 안하고 완벽하게
쓱싹쓱싹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는
카리스마 작렬인
경외의 대상인 한니발보다
웃어주고, 같이 토론하고,
의지가 되고 믿어주는..
함께해주는
햇볕처럼 따뜻하고 샤방샤방 눈부신 스키피오가 난 더 좋다.
(모 모든 것이 시오노 나나미의 묘사에 따른거지만 ㅎ)
그리고 난 이 둘의 성격이
결국 포에니전쟁의 승패마저도 결정지었단 생각이 든다.
한니발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빼앗을 수는 있어도 부족한 인적자원으로 지킬 수는 없었던 한니발.
그래서 로마의 장화끝으로 몰린 한니발.
어땠을까?
그래도 로마연합을 깨지 못했을까?




덧글
Long weekend 잘 보내세요.